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솝 우화/목록 (문단 편집) === 샘터의 수사슴 === 샘터에서 물을 마시던 한 수사슴이 화려하고 우아한 자신의 뿔에 대해 교만에 가까운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른 [[다리(신체)|다리]]에 대해서는 노상 불만이 많았다. 그러던 어느 날, 사자[* 판본에 따라 사냥꾼.]에게 쫓기는 수사슴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나뭇가지에 뿔이 걸리는 바람에 꼼짝도 못하게 되었다. 결국 죽음을 기다리게 된 수사슴이 하는 말. >수사슴: 원망스럽던 다리가 나를 살리더니 애지중지 뽐내던 뿔이 나를 죽이는구나! 어느 버전에선 숲 속의 큰 호숫가에, 여러 [[초식동물]]들과 꼬마 동물들이 모여 물을 마시며 놀고 있었다. 그중, 수사슴 한 마리는 물을 마시다 자기 모습을 보고 말했다. >수사슴: 이것 좀 봐! 내 뿔은 아무리 봐도 너무 멋있어. 이곳의 동물들 중에 나만큼 크고 멋진 뿔을 가진 친구는 없을지도 모를거야. >새끼 여우: 그래, 네 뿔이 정말 멋져 보이네. >수사슴: 하지만 뿔이 멋있으면 뭐하냐. 다리가 이 모양인데. >[[백로]], [[산양]]: 다리가 왜? >수사슴: 뿔은 멋있고 큰데 다리만 가늘고 볼품 없잖아! 그 때 어디선가 [[꿩]] 한 마리와 [[비둘기]] 떼가 날아오르며 외쳤다. >꿩, 비둘기 떼: 늑대다! 늑대가 나타났다아! 동물들은 깜짝 놀라서 재빨리 튀었다. >수사슴: 뭐? 늑대? 수사슴도 재빨리 달아났지만 멀리 가지를 못했다. 바로 뿔이 나뭇가지에 걸리고 만 것이다. >수사슴: 앗, 이놈의 뿔이! >늑대:(침을 막 흘리며) 으흐흐, 오늘은 사슴 고기를 실컷 먹겠구나! 수사슴이 뿔을 빼내려 발버둥을 치자, 다행히도 나뭇가지가 매우 약한 덕에 우지끈 부러지며 수사슴은 늑대에게서 벗어났다. 수사슴을 놓친 늑대는 다른 곳으로 돌아갔다. 10분 후, 동물들은 조심스래 호숫가로 돌아왔다. 수사슴도 호숫가로 돌아와 물을 먹으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러다 수사슴이 호수에 비친 자기 뿔을 보고 화를 냈다. >수사슴: '''[[배신|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했더니 내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하던 뿔 땜에 죽을 뻔했어! 그러더니 다리를 이리저리 비추며 말했다. >수사슴: 그러나 이 다리가 없었으면 죽을 뻔했어. 내 생명을 구한 건 바로 이 소중한 다리라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